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본부장 박찬득)가 25일 클러스터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발전위원회 하성 기획단장 등 일행이 구미산업단지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클러스터사업의 현황점검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D프린팅산업 기술전략 세미나에 참관해 3D프린팅산업협회 소개 및 과제발굴 논의와 3D프린팅 기술동향에 대한 김호찬 안동대 교수의 특강 등을 청취했다. 이어 중소기업인 오찬간담회와 구조고도화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은 후 직접 마이크로 드릴비트 재연마기를 제조하는 첨단기업 인스턴 생산현장을 방문해 IT관련 공정 자동화 라인을 둘러보고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순서로 생동감 있게 진행됐다.

한편, (사)3D프린팅사업협회(회장 국연호)는 이날 오후, 협회사무실에서 코엑스(본부장 김형보)와 3D프린팅 전시회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3D프린팅 산업의 기반조성과 산업 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IT 융합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코엑스(COEX)와 손잡고 오는 11월쯤 3D프린팅 전시회를 개최키로 했다.

특히 3D프린팅산업협회와 코엑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D프린팅 관련 기술과 시장동향을 제시하고, 세계 10대 IT 강국으로서 우리나라 IT 융복합산업의 위상에 걸맞은 대표 전시회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이 개최될 3D프린팅 전시회에서는 3D프린팅 관련 응용산업, 소재산업,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산업간 기술융합 및 접목사례와 가능성을 홍보함으로써 3D프린팅산업 분야에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구미기업주치의센터가 주관한 기술사랑방 모임에서 출발한 3D프린팅산업협회는 지난 1월 초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 승인을 받았다. 이 협회는 3D프린팅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잇달아 MOU를 체결하고, 국내 최초 3D프린팅 전시회와 기술전략 세미나 등을 발빠르게 기획하면서 3D프린팅 전문가와 전국 기업인 130여명이 모여 활동하는 전국 규모의 3D프린팅 관련 비즈니스 자생단체로 자리잡았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